파리 패션 위크, 파렐 윌리엄스의 미국 서부 스타일로 루이비통 컬렉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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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6일 (로이터, 파리) – 루이비통의 2024년 봄 남성복 쇼를 통해 파렐 윌리엄스가 화려한 미국 서부 스타일로 화요일 밤 파리 패션 위크의 막을 올렸습니다. 원주민 드럼 소리와 함께 시작된 이 쇼는 모델들이 은빛 장식이 달린 카우보이 부츠, 데님 챕스, 넓은 챙의 카우보이 모자, 뾰족한 칼라가 달린 실크 웨스턴 셔츠를 입고 런웨이를 활보하였습니다. 특히 터키석 스터드로 장식된 정장과 루이비통 로고가 반짝이는 스팽글 재킷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서부 전통의 드레싱을 통해 루이비통의 멋쟁이가 진화한다”고 쇼 노트는 밝혔으며, 다코타 및 라코타 국가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디자인된 핸드백과 팀버랜드 레이블과 협업한 신발 등의 세부 사항을 소개했습니다.

이 쇼는 윌리엄스가 지난해 루이비통 남성복 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한 이후 세 번째 쇼였습니다. LVMH 소유의 이 브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브랜드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약 50개의 임시 매장을 열었습니다.

윌리엄스의 블록버스터 데뷔는 지난 6월 파리의 폰 뇌프에서 열린 거리 파티로, 윌리엄스와 제이지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그는 지난 11월 홍콩에서 두 번째 런웨이 쇼를 열어 세일러 슈트와 하와이안 프린트를 선보이며 어두운 후의 도시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해안 산책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LVMH는 1월 25일에 연간 재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주요 휴가 시즌 동안 업계의 선도적인 브랜드의 성과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것입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생활비 상승으로 고급 의류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고급 제품 구매를 줄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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